책에서 얻는 지혜

클럽 헤드 스피드 향상법

늘푸르른나 2011. 2. 21. 01:12

  최대한의 비거리를 내기 위한 3가지 요소 중 정확한 임팩트와 완만한 타격 각도는 좋은 스윙 궤도를 익히면 해결된다. 그렇다면 클럽 헤드의 스피드는 어떻게 가속시킬 수 있을까? 물론 키가 큰 사람은 큰 원을 그리면서 원심력을 더 만들 수 있으므로 헤드 스피드가 더 붙을 것이고, 몸이 우람한 사람은 근육이 없는 사람보다 헤드 스피드를 더 낼 수 있다. 그러나 같은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가정 하에 헤드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3가지 테크닉에 있다.

 

  첫째는 레버리지, 즉 손목코킹을 이용한 지렛대의 작용으로 헤드 스피드를 낼 수가 있고, 둘째는 토션, 즉 몸의 회전력을 이용한 파워를 이용하는 것이다.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절한 체중이동이다.

 

  이 3가지가 복합적으로 잘 이루어질 때 헤드 스피드를 최대화시킬 수 있는데,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모두 기억하며 스윙을 할 수 있는지 의아해 하는 골퍼들도 있을 것이다.

 

  사실 어떤 골퍼나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생각하면서 스윙을 하면 복잡한 생각 때문에 스윙이 잘 될 리가 없다. 다만 이런 요건들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 한 번에 하나씩 연습하면 된다. 단계별로 연습하면서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라는 말이다.

 

  스윙 궤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백스윙 때 손목코킹을 더하면서 백스윙을 해보거나, 다운스윙 때 코킹된 손목을 오래 유지하며 끌고 내려오다가 임팩트 때 풀어주는 스윙을 해봤을 때 평소보다 거리가 늘어나는 골퍼들은 지렛대 작용이 부족했던 골퍼들이다.

 

  그 다음 단계인 토션, 즉 몸의 회전력을 이용한 파워를 붙이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좋은 골퍼들이 유리하다. 하체를 어느 정도 고정시킨 상태에서 상체를 90도 이상 회전시키면서 몸을 용수철이 꼬인 듯한 모양으로 만들었다가 다운스윙 때 용수철이 풀리듯이 몸을 풀면서 헤드 스피드를 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.

 

  마지막은 체중이동인데, 다운스윙의 체중이동은 엉덩이가 타깃 쪽으로 수평이동한 후에 임팩트 직전에 강하게 회전시키면 된다.

 

  이 3가지 테크닉을 하나씩 익히면서 볼을 쳐보면 자신의 취약점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. 그 다음에 취약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면 아주 파워풀한 임팩트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--- 고덕호 프로의 '고덕호 실전 골프 레슨' 중에서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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